'E'asy reviews/후기, 그리고 한줄짜리 반성

티스토리 블로그, 구글의 애드고시 '애드센스'와 카카오 '애드핏' 승인 후기

힝규 2020. 12. 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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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0일 야심차게 블로그를 시작해보았다.

제 2의 소득을 창출해보자는 목표로 시작을 한 블로그였지만 글을 쓰다보니 어느새 어릴적 일기쓰는 것 같이 '나의 이야기'에 대해서 쓰기 시작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광고 수익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고 해서, 광고를 어떻게 게재하는지, 어디를 통해서 광고 게재를 요청하는지 인터넷 검색해보니 구글의 애드센스와 카카오의 애드핏을 통해 광고 게재신청을 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광고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들이 있었는데 애드센스와 애드핏의 조건은 달랐다.

카카오애드핏(kakaoAdFit)

1. 카카오애드핏(kakaoAdFit)

내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때 쯤 티스토리 블로그를 다음계정이 아닌 카카오계정으로도 개설하거나 이전에 쓰던 다음계정을 카카오계정으로 통합할 수 있는 기간이었는데 그렇다보니 광고가 잘 나오지 않는다는 기존 블로거들의 불만도 있었고 꽤나 혼란스러웠다. 각설하고 카카오 애드핏은 조건만 충족하면 빠르게 심사가 이루어져서 광고를 게재할 수 있게끔 승인을 해준다. 2가지 조건은 매우 간단하다.

① 블로그 개설 30일 이후

② 블로그 게시물 20개 이상

데헷

이 두가지 조건만 충족한 후 심사요청을 하게 되면 3~5일 내에 승인을 해준다. 애드핏 승인이 어려웠다는 후기는 없었고 나 역시도 애드핏 승인은 약 2영업일 만에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받은 것 같다. 12월 11일 금요일에 신청을 했고, 12월 14일 월요일 오후 3시경 카카오톡으로 승인톡을 받았다.

Goodgle AdSense

2. 구글애드센스(Google AdSense)

애드센스는 애드핏처럼 명시되어 있는 조건이 없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애드고시라고 불릴만큼 누구는 엄청 오래 걸렸고, 누구는 엄청 빨리 승인이 됐고 승인된 사람의 블로그의 게시물이 10개가 넘은 사람도 있고 10개가 안되는 사람도 있고 굉장히 후기가 다양했다. 조건자체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게시물을 5개 올렸을 때쯤 11월 15일 일요일에 구글 애드센스 광고게재 신청을 해보았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지만 나는 뭔가 이상했다. 다른 블로거들이 '애드고시'라는 화면처럼 나오는 문구가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망할 화면

애드센스를 로그인 하면 위 사진처럼 저 내용만 한달정도 볼 수 있었다. '1일 이내 완료? 30일정도를 기다렸다 구글아' 카카오애드핏 승인을 받고 애드센스도 다시 신청을 해야겠다 싶어 애드센스 계정을 해지한 후 바로 복구신청을 해서 계정 복구를 했더니 다시 블로그를 연동하라고 해서 같은 티스토리 블로그 URL을 입력했더니, 그제서야 링크를 주면서 내 블로그에 넣으라더라. 링크를 넣고나니 그때부터 심사시작! 카카오애드핏 승인을 받은 12월 15일 월요일이었다.

하루만에 고시합격

어제 새벽 6시쯤 메일로 애드고시 합격통보가 왔다. 자고 일어났더니 메일이 와있었던 것이다. 이 너무 감격스럽지 않은가! '애플리케이션을 검토중입니다.'라는 문구만 한달동안 보다가 하루만에 광고승인 메일이라니... 그래서 지금은 애드핏과 애드센스를 같이 이용중이다.

3. 광고설정은 매우 간단해졌다.

티스토리 설정 - 수익 탭 - 애드센스 관리
티스토리 설정 - 수익 탭 - 애드핏 관리

예전에는 복잡하게 코드를 삽입해서 어디에 위치할지 수동으로 넣어야 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저렇게 간단하게 ON/OFF방식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나는 코드삽입 방식을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지금 방식이 매우 편하고 쉽다. 애드센스 같은 경우에는 코드삽입 방식이 가능하니 전문가분들은 코드를 원하는 위치에 삽입해서 광고를 게재할 수도 있다.

4. 후기

한달 하고도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려 지금까지 2개의 광고를 모두 승인 받았다. 될까? 하던게 현실로 되고나니 뿌듯하기도 하고 막상 수익을 보니 '츄파츕스 하나도 못사먹겠다'싶어 그냥 꾸준히 일기 쓰는것 처럼 글 쓰면서 지내보려 한다. 욕심 부리지 않기.

혹시나 광고게재에 관해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친절하게 알려드립니다.

 

"먼저 핀 꽃은 먼저 진다. 조급히 서둘것이 아니다." - 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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