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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my career 5

책 이야기. 나를 믿고 일한다는 것 (3)

3장. 취약함을 인정할 때 리더가 된다. 이 책의 3장은 리더의 역할과 리더가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이다. 나도 이제 한 작은 그룹의 리더가 된 지 1년이 조금 지났지만 리더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은 사회적인 통념처럼 '잘 나간다' 혹은 '편하다'라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1년 전 나는 "팀장이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 없어야 한다." 또는 "팀장이니까 멋진 모습만 보여주어야 한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일을 시작했다. 치열한 영업현장에서 고객을 상대하면서 나의 부족한 부분을 드러내고 싶지 않은 것 처럼 내가 팀원에게 나의 부족한 부분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던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초보 이팀장" 팀의 흥망성쇠를 경험하면서 나와 함께 같은 길을 걸어가주는 팀원들을 볼 때마다 '내가 더 성..

책 이야기. 나를 믿고 일한다는 것 (2)

2장. 일 센스는 훈련으로 길러지는 것이다. "준비에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 - 벤저민 프랭클린 독서에 습관이 들지 않은 나로서 잠시라도 짬을 내서 책을 읽는다는게 밤새고 출근하는 것보다 더 힘들게 느껴졌다. 하지만 1장을 읽고 (물론 1장의 길이가 책 반권의 양만큼 많은 양은 아니다) 좋은 영감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내 스스로도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는 생각들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곤했다. 그래서 2장을 읽었다. 남다른 '재능'이 아닌 남다른 '준비' "영업인이라면 눈에 보이지 않는 고객들의 상황까지 고려할 줄 알아야 한다." 나는 2017년 2월, 27살에 처음 금융영업을 시작했다. 젊은 나이에 영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굉장히 단순했다. 많은 사람들이 영업을 하다가 포기하는 것..

책 이야기. 나를 믿고 일한다는 것 (1)

1장. 나를 믿는 것도 유능함이다. "오직 우리가 두려워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다." 미국의 프랭클린 루즈벨트 전 대통령이 취임사때 했던 말이다. 이 책을 지난달 우리 회사 지역단장님에게 선물로 받았다. 내가 살면서 읽은 자기개발서는 한 손으로 꼽을 만큼 몇 권 되지 않는다. 한달 정도 방치 해두었다가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오늘 이 책이 읽고 싶어져서 오늘 짬을 내어 1장을 읽어보았다. 문송합니다. "문과라서 죄송합니다." 저자가 책의 도입부에서 취업준비를 하면서 쓴 말이라고 했다. 저자는 비전공자로 IT기업의 여자영업사원으로 커리어를 쌓아온 사람이었다. 27세의 20대 후반을 금융영업을 하면서 보낸 나의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책을 읽었다. 늘 그렇듯 자기개발서에는 성공의 맛을 보여주기 전의..

코딩 공부 다시 끄적여보기 (1) 로또 번호 대충 만들기

기억을 되짚어 보자! 코딩 공부를 미뤄둔지 이제 한달이 넘었다. 지난번 포스팅때 코딩공부에 다시 박차를 가하면서 "불태워보리라!" 했었지만 생업의 무게로 또 다시 미뤄두었다. 그래서 오늘은 퇴근하기 전에 옛 기억을 조금 되살려보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을 복습 해보려고 Visual Studio Code를 켜보았다. (나는 파이썬으로 코딩을 입문했었다.) 정겹다! 그렇다, 아주 정겨운 화면이다. 로또 번호를 만드는 방법이 정말 다양했던 것 같은데 공부에 손을 뗀지 시간이 꽤 흐르다 보니 정확한 방법이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기억나는 대로 대충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다. 어디 보자... 로또번호는 랜덤으로 뽑는 것이기 때문에 파이썬에서 random 함수를 불러오려면 "from random import*" ..

나의 어릴적 꿈이었던 코딩을 잘하고 싶다, 그리고 현재의 의지 박약

'프로그래머' 정말 멋있는 사람들인 것 같아! 티스토리 제목처럼 나는 정말 '하고잡이'다. 이것도 잘하고 싶고 저것도 잘하고 싶어서 많은 것들을 툭툭 건드려본다. 부모님은 내가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컴퓨터 공부를 시키셨다. 방과후 활동, 그리고 하교 후에는 컴퓨터 학원. 초등학교 6학년이 되었을 때는 그 당시 알아주던 워드프로세서 1급 자격증과 컴퓨터 활용능력 3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TMI지만 초등학교 6학년때는 창원시 초딩 타자대회에서 3등을 해서 색연필세트를 상품으로 받았다.) 난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었다. 중학교 입학하자마자 정보처리기능사 필기시험을 쳤는데, 1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하게 시험문제들 중 몇 문제가 생각난다. 알고리즘 문제, 수학적 귀납법 문제, 함수 문제 등등... 그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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