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my career/나의 자기개발

책 이야기. 나를 믿고 일한다는 것 (3)

힝규 2020. 12. 1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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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믿고 일한다는 것, 우미영

3장. 취약함을 인정할 때 리더가 된다.

이 책의 3장은 리더의 역할과 리더가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이다. 나도 이제 한 작은 그룹의 리더가 된 지 1년이 조금 지났지만 리더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은 사회적인 통념처럼 '잘 나간다' 혹은 '편하다'라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1년 전 나는 "팀장이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 없어야 한다." 또는 "팀장이니까 멋진 모습만 보여주어야 한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일을 시작했다. 치열한 영업현장에서 고객을 상대하면서 나의 부족한 부분을 드러내고 싶지 않은 것 처럼 내가 팀원에게 나의 부족한 부분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던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초보 이팀장"

팀의 흥망성쇠를 경험하면서 나와 함께 같은 길을 걸어가주는 팀원들을 볼 때마다 '내가 더 성장해야지'라고 마음을 먹지만 냉정한 현실에 그 마음이 무너질때도 정말 많았다. 결국 지금 나와 함께 일하고 있는 팀원들에게 나의 취약한 부분을 인정하고 도움을 요청하고 팀의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다, 보통 독서를 하면 책에 나오는 내용에 귀감을 얻어 현재 처한 현실을 바꿔보려고 노력하지만 이번 챕터를 읽으면서는 반대작용을 했다. 내가 팀원들에게 나의 취약점을 인정한 후 팀이 다시 한번 부흥하기 시작했다.

"리더는 옳다. 대부분 옳아야 한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리더십의 원칙'에서 인용한 말이다. 영업현장은 언제나 냉담하고 치열하고 공개경쟁의 열린 공간이다. 내가 영업을 하면서 후배들을 동행했을 때, 그리고 이제는 한 팀의 팀장으로서 팀원들을 동행할 때, 굉장히 온도차가 다르다는 걸 많이 느낀다. '인식의 차이' 나의 말에 힘이 생긴다. 다시 말해 지금은 영업현장에 동행을 가서 대신 계약을 창출해주고 상담을 해주는 것은 더이상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후배들, 그리고 팀원들의 영업을 관찰하고 상담이 끝난 후 피드백을 하는 동행을 해본 적은 없지만, 가장 기억에 오래 남는 학습 방법은 가르치는 방법이라고 대학생 시절 영어과외를 하면서 많이 느꼈다. 리더십을 보여주기 위해 억지로 실적을 강요하거나 요구할 필요가 없다, 다만 내가 리더로서 옳은 길을 가고 있다라는 것을 팀원들이 느끼게 해주면 되는 것이다.

 

회사는 온도계지만 나는 온도조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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