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아
2020년 11월 24일 00시부로 수도권과 호남권의 거리두기 단계가 각각 2단계, 1.5단계로 격상된지 이틀만에 국내 일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었다. 지난 25일에는 국내 신규 확진자가 583명 발생하면서 2020년 3월 2일 신천지 집단감염으로 떠들썩 했던 대구,경북의 확진자 수 (600명)에 이어 9개월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퍼졌던 3월, 그리고 광화문 집회로 다시 한번 확산세가 시작 되었던 8월에는 특정 지역 및 장소, 특정 종교로 감염이 이루어 졌다면 11월 현재에는 지역을 불문하고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최근 1~2주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확진자들이 등장하면서 상대적으로 부산에서는 확진자가 안나오는가 싶더니, 일주일에 걸쳐 부산에서도 소모임 등에서 확진자들이 10명 이상 등장하면서 전국이 위험지역이 되고 있다.

점점 심각해지지만 대처는 아직 안일하다.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일명 '턱스크'를 하고 다니는 사람들도 더러 볼 수 있고, 사람이 많은 번화가나 술집 근처를 돌아다니면 심심치 않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다.
2020년 11월 13일(금) 부터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이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마스크 착용안해서 과태료 냈다."라고 말하는 사람보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을 발견하는 것이 더 쉬울 정도다.
정말 심각하다.
2012년 4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했던 급성 호흡기 감염병, 일명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한때 떠들썩했던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메르스에 대한 백신도 아직까지 개발이 완성되지 않았다. 즉, 하나의 감염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이 개발되는 데에는 엄청난 비용 뿐만 아니라 엄청난 시간이 소요된다는 말이다. 코로나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백신도 거론되고 있지만 언제 완성되어 시판될지는 사실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코로나로 경제가 한 번 휘청했던 경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코로나에 대한 경계의식이 얕아지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마련되기 전까지라도 모든 사람들이 다 함께 확산 방지에 힘쓰면 하는 바람이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외출해도 되는 날이 얼른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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